광고화면의 나영씨는 사람이 아닌것 같으다.
광고 컨셉 참 좋네요. ㅋ
세탁의 달인 '헹굼' 이나영 선생 ㅋㅋ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것들은 어떤것이 있을까?
얼굴. 손. 글씨. 말투. 걸음걸이. 목소리
이중 요즘 내가 집착하는 거는 목소리
감미로운 목소린 아니지만 이석원의 목소리가 묘하게 끌린다.
눈감고 이 노래 듣고 있으면 그냥 좋다.
아름다운 것 - 언니네 이발관
사랑했다는 말 난 싫은데
아름다운것을 버려야하네
난 나를 지켰지 마치 아무일도 아닌것처럼
그동안의 진심 어디엔가 버려둔채
사랑했었나요 살아있나요
잊어버릴까 얼마만에
넌 말이 없는 나에게서 무엇을 바라는가
슬픔이 나를 데려가 데려가
지난 토요일 오후 5시부터 일요일 오후 5시까지
폭식과 집착으로 가득찬 세여인네의 24시간을 그린 포스팅
월남쌈과 맥주
그리고 무한도전
무한도전 끝났다.
2009 카렌다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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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 완료
브라보~~~~ >____<
한번의 카드결제를 위해
우리는 그렇게 수없이
구매버튼을 눌렀나부다.
세여자의 무서운 집착이 쟁취해낸 결과물에 대만족
덕후라서 집착해요!!
무한도전 카렌다도 무사히 주문하고
이제 편한 마음으로 2차
닭가슴살 샐러드에 과일 그리고 맥주
맥주가 떨어졌다.
그럼 어케?
이제는 소주를 먹어야 할 시간
소주엔 국물
계란탕 끓이고
마른반찬, 신김치 꺼내어
야무지게 캬~
아 소주 떨어졌다.
집앞 가게는 문을 닫았다.
편의점은 너무 멀다.
야식을 시키자!!
야식 책자가 구버전
전화연결이 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앞에 놓인 따끈한 책자를 기억
쏜살같이 1층까지 내려갔다 올라와주는 센스~
추운밤 야식은 역시나 국물
감자탕 + 소주 2병 주문
정말 20분만에 배달
따로 분리된 감자탕에 국물 합체
가스렌지 주변에 흩뿌려진 과도한 감자탕의 잔해물
음 브루스타 브루스타
상위에서 브루스타 놓고 끓이기
아악 담요위로 또다시 적셔진 감자탕 국물
일단 대충 닦구 빨자
보글보글
끓는다. 끓는다.
아무것도 먹지 않은 사람들처럼
오늘 처음 먹을것을 본 사람들처럼
먹는다. 먹는다.
아구아구 맛나다. 감자탕
먹다 지쳐 잠들다.
아침에 눈떠 창밖을 보니 반가운 손님
'애들아! 눈 내린다'
'에잇~'
'...'
내방엔 여자 셋이 널부러져 있을뿐이고..
누워서 1박2일 재방송 보며 키득키득
"승기야!!!!"
"승기야!!! 나 여깄다!"
키득거렸더니 배고프다.
아침 해장은 감자된장국으로 결정
소금간을 했는데도 아무맛 안나는 오뎅 양파볶음
그래도 맛있다. 맛있다.
밥먹구 뒹글뒹글
그러다 잔다.
조금 지나 테레비 소리에 일어난다.
생크림 요플레 하나씩 물구
'저건 아니지!!!'
'미친거 아냐?'
테레비보며 궁시렁궁시렁
또 널부러져 잔다.
다시 테레비 소리에 눈뜨고
'배고프지 않니?'
'응!!!'
'군만두 머그까?'
'응!!!'
후라이팬에 군만두 올린다. 올린다.
맛있게 구운다. 구운다.
노릇노릇 구어낸 군만두 먹으며
다시 테레비에 몰입
앗 내맘데로 퉤 cf
난 그저 동건&비 목에 감긴 목도리 되고 싶을 뿐이고
난 둘 가운데 앉아있고 싶을 뿐이고
그냥 보기만 해도 좋고
훈훈할뿐이고
동건띠. 비 뿐이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5시
이제는 우리가 헤어져야 할 시간
버스정류장서 바이바이
한거라곤 먹고 자고 테레비 본거 밖에 없는데
참 피곤한 주말이었어.
사람이란것이
주글것처럼 아픈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무뎌지기 마련이쟎아
그러다 가끔씩
불쑥 떠오를때면
그땐 왜그랬지? 라며
머쓱한 웃음으로 덮어버릴수 있게 되고.
시간이란거
아팠던 기억이 치유되어 고맙기도 하지만
좋았던 기억마저 희미해져가는 것은
어쩐지 안타까운 것 같아..